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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9) 봄 내음 가득한 화원 출사 스터디(2) 춘천 화인 꽃농원의 실내로 들어가면 긴 두줄의 통행로 좌우로 다육이부터 관엽식물, 다양한 화초류까지 수많은 식물들이 어우려져 있다. 18-55mm 가변렌즈 허용화각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18mm로 넓혀서 촬영했다. 조리개는 F5.0으로 약간 닫았고 , 실내다보니 ISO-200으로 설정하여 셔터스피드는 1/200초를 확보하여 촬영했다. 다육이 전시된 부분만 한쪽 줄을 가득 채운다. 다육이가 생명력이 강하긴 하지만 여름에 통풍이 잘 안되면 진딧물과 깍지벌레가 기승을 부려 약도 쳐야하고 핀셋으로 일일이 잡아주기도 해야해서 은근히 손이 많이 간다. 난황유를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앞뒷면에 뿌려주고 흙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연필선인장은 처음 본 다육식물이다. 길쭉길쭉 생겨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는지도 모르겠다... 2024. 3. 10.
('24.3.9)봄 기운 가득한 화원 꽃사진 촬영 연습(1) 목요일 저녁에 먹은 음식이 문제가 되었는지 금요일 새벽까지 배앓이를 하면서 밤을 꼴딱 새었더니 하루종일 힘이 없어 퇴근 후 저녁도 거르고 누워지냈는데 토요일 점심이 다 되도록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다가 창가로 깊게 들어오는 햇살과 온기에 몸을 털고 일어났다. 집에만 계속 있다가는 하루가 의미없이 지나갈 듯 하여 카메라만 부랴부랴 둘러메고 출퇴근 길에 오며가며 보아두었던 '춘천 화인 꽃 농원'으로 향했다. 오늘 처음 방문했던 화원, 꽃농원인데 주차장도 넓직하고 가족, 연인들과 방문한 많은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춘천 외곽지역에 있는 이 곳까지 굳이 방문했다는 것은 단순히 구경만 하기보다는 가정 내에서 직접 원예를 취미생활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니, 손에 3천원짜리 작은 꽃모종부터 몇만원짜리 .. 2024. 3. 9.
('23.3.1) 동생과 함께한 제주 여행(애월카페,사계항) 제주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라고 불릴 때 제주시 쪽 이오테우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는 없다. 공항에서 서쪽으로 2km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차량을 렌트 후 애월 카페거리와 서귀포쪽 등 서쪽여행을 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한번 쯤은 거쳐가는 곳이다. 3월의 이오테우 해수욕장 분위기는 조용한 해변마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해안가를 산책하는 관광객 정도만 눈에 띄는 한산한 모습이다. 특별히 해수욕장 내에 구경할 거리가 있지는 않고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도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아쉬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주변에 예쁜 민박집들이 많고 하절기 휴가철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 북적북적대는 인기장소 중 하나다. 이오테우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달려 도착한 애월카페거리의 '지금이순간'카페. 여기.. 2024. 3. 7.
(23.3.2) 동생과 함께한 제주 올레 7코스 벌써 작년 이맘 때 였다. 서로가 삶에 지쳐 하루하루 기어가듯 겨우겨우 버티며 살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동생과 나는 무작정 원주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 과거 업무차 수도 없이 제주를 드나들었기에 제주 여행이 처음인 4살터울 동생을 가이드해서 다니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한정된 시간 내에 멋지고 좋은 추억들만 주고싶다는 생각에 노선을 정하는데는 꽤나 힘이 들었다. 마음을 정화하는데는 머리를 비우고 몸을 힘들게 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는 건 이미 20년 전 군대에서부터 몸소 느껴왔던 세대라 조금 힘들지만 풍경이 좋은 서귀포쪽 7코스를 선정하게 되었다. 올레 6코스 종점 겸 7코스 시작지점에서 간세 스탬프 도장을 의미심장하게 꾹 눌러찍고는 일찌감치 출발을 했다... 2024. 3. 6.
('24.3.3) 강원도립화목원 출사(3.산림박물관) 유리온실에서 잘 자라고있는 화초류들을 뒤로하고 나오면 저 멀리 산림박물관까지 이어지는 벚꽃나무길이 앞에 펼쳐진다. 벚꽃시즌이 되면 분홍빛의 꽃잎들이 흩날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동화를 배경으로 만들어놓은 토피어리원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는 의외로 재미있는 공간되는데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이 캐릭터 인형 옆에 서서 활짝 웃는 모습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 데려왔더니 애기 오리가 엄마 오리한테 막 혼나는게 불쌍하다고 감정이입이 되어서 설명하는데 꽤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솔직히 아이를 데리고 온다면 여기 산림박물관을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 귀찮아하는 학부모들이 정작 앞에까지 와서 들어가보지는 않고 외부만 둘러보다 가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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