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6 강원도 춘천 낭만 여행의 시작(1) [소양강의 흐름따라 이어져온 춘천의 이야기] 1403년 조선 태종3년. '춘천'이라는 이름이 부여되고 나서 62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영겁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소양강의 줄기따라 수 많은 삶의 기쁨과 애환도 나타나고 사라졌으리라. 사람에게 나타나는 모든 세상만사도 묵묵히 반복되는 시간의 흐름속에서는 저 강물처럼 태연하게 흘러가버렸다. [옛스럽고 거친 낭만으로 가득한 도시. 춘천] 군부정치에 반대하여 거리로 나선 열혈 젊은이들을 향해 터져나온 매캐한 최루냄새가 전국 어디서나 가득하던 8,90년대 초, 또 다른 한편으로는 주머니 사정 팍팍한 대학생들이 청바지에 통기타 하나 둘러메고 소주와 삼겹살 몇 덩어리를 채운 배낭을 걸쳐 메고 좁고 입석 가득한 시끌시끌한 춘천행 단선 무궁화호 열차에서 각자의 추억.. 2024. 1. 1. 이전 1 ··· 13 14 15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