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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공기청정기 설치 후 아이 알레르기 비염 완화 후기 [ 공기청정기 구매 사유 ] 지난 글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저는 원래 길에서 입양한 고양이 두마리와 살고 있습니다. 아들녀석과 따로 떨어져 살다가 전학을 와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뜻하지 않게 식품에서 나타나는 우유알레르기 외에도 먼지,집먼지,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른들은 저보고 고양이를 갖다 치워버리라고 하시지만 상식선에서 그럴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과일도 사다 먹이고 병원에 가서 진료도 받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딱히 증상이 완화되는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내성이 생기는지 나중에는 먹어도 별 효과도 없이 코막힘과 두통, 콧물, 배앓이 증상이 연달아 계속 나타나서 학교에서 툭하면 조퇴하는 일까지 벌어지더라구요. 아들녀석은 방에 한번 들어가면 한 여름에도 창문과 방.. 2024. 1. 11.
(양육)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한 솔직한 고민 [고양이 양육은 사람아이를 하나 키우는 것과 동일합니다] 여러분. 고양이 좋아하시죠? 저도 사무실 마당에서 어미에게 버려진 길고양이를 2019년 2020년에 각각 냥줍해서 지금까지 돌보고 있습니다. 작고 약한 새끼들이 병까지 들어보여 지나칠 수 없었기에 얼떨결에 데려와 병원 치료를 해서 몇년 째 돌보고 있는데요. 주변에 혼자 사는 젊은 직원들이나 신혼부부 직원들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저는 그럴 때 마다 '아서라. 니 명의로 되어있는 집이라도 마련하고 생각해라', '집안이 온통 고양이 털로 부옇게 날리는 것을 감당할 수 있니?' '어떨때는 너 월급 이상으로 병원비가 들텐데 괜찮겠니?' 이렇게 얘기해보면 다들 그렇게 키우기 힘든지 놀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1. 우선 고양이를.. 2024. 1. 10.
(휴식) 춘천 신촌리 카페드220볼트 와 카페 Green Board에서의 쉼 얼마 전 춘천 동내면 신촌리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드 220볼트' 와 'Green Board'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신촌리 카페드 220볼트] 지난 제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한 바 있지만 '카페드 220볼트'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하고 바리스타 양성교육까지도 하는 로스터리 &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카페드 220볼트'는 제가 혼자 사색하고 싶거나 간단한 작업을 할 때 자주 방문하는 단골 카페입니다.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에 스틸과 목재로 부분 마감을 한 모습이 세련되게 보입니다. 2층과 3층 모두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장시간 앉아있지는 않아서 저는 주로 2층에 자리를 잡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주로 'Blue Mountain Blend'를 마시는데 약간 산미가 풍기면서 입에 머금고 있으.. 2024. 1. 9.
(지혜) 첫 직장의 중요성에 대한 경험적 고찰 [1. 굴곡진 시대를 극복하지 못하고 순응하면 미래가 없다. ]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출생률이 낮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국가 존립을 걱정해야 한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수백조를 투입해왔으면서도 그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산업화 시대부터 내려져 온 직장조직에 대한 과도한 충성문화와 성과주의 그리고 경쟁으로 밟고 일어나지 않으면 내가 희생자가 된다는 우려가 마음 속 깊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성 경력단절 문제나 남성 육아휴직의 문제가 늘 특별한 취급을 받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인식의 연장선상이 아닐까요? 제가 살아오다보니 각자의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첫 직장에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해서 살아오고 있는 친구들이 가정,.. 2024. 1. 8.
(살림) 올해는 수기 가계부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 왜 가계부 쓸 생각을 했을까? ] 여러분은 자금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가끔가다 은행 계좌 잔고만 확인하시지는 않나요? 별로 크게 쓴 것 같지도 않은데 카드 결제일에 빠져나가는 금액을 보곤 영혼이 탈출된 적이 분명히 있으리라고 장담합니다. 정말로 '나는 아니야'라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은...음...정말 존경합니다. 20대,30대 초반에는 직급이 낮아 급여도 낮다보니 돈 모으기 힘들다는게 핑계라도 되었는데 40대가 넘어가니 그동안 나는 뭐하고 살았나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더구나 사정상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이다보니 아이가 어렸을 때는 병원비와 기저귀값이 많이 들었는데, 점점 성장해나갈수록 용돈,사설학원비,외식비,마트식자재비 때문에 더 크게 등골이 휘어집니다. 탄탄한 자영업을 하면서 소..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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