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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사진 스터디

DSLR 측광과 노출 기본개념 연습

by 호기심아빠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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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설 이후 원주 부모님댁에 몇주만에 내려왔더니 화초들이 많이 커있는 대신 부모닝의 모습은 세월을 엄청 더 많이 겪은 모습이라 영 마음이 좋지 않다.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DSLR 측광모드 공부를 좀 더 확실하게 해야겠다 싶어 카메라에 담아봤다.

 

[측광모드 연습]

중앙측광과 다분할(평균)측광
스팟측광

 

내 SONY A65V 크롭바디 DSLR 카메라는 세가지의 측광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스팟측광을 사용해서 노출값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 사진작가님들이 많이 얘기하고 있다.

 

 

스팟측광으로 설정해놓고 카메라 스팟을 어두운 창틀 프레임에 가져다 대니 카메라가 자동으로 노출값을 조절해서 환화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나서 AEL을 누른채로 움직여보면 '노출고정' 상태가되어 노출값이 변하지 않는것을 볼 수 있다. 이 AEL을 누른채로 셔터를 눌러 촬영을 하면 된다. 노출고정을 시키지 않고 밝은 부분에 스팟을 대면 도리어 어둡게 노출값이 조정되기 때문에 '노출고정'은 반드시 공부해 놓아야 한다.

 

 

저녁자리를 하기 전에 시간이 남아 다른 친구하고 둘이 집 근처에서 스크린 골프를 오랜만에 하게 되었는데 허리통증이 다 낫지 않은 탓인지 영 집중이 안되어서 스코어는 엉망진창이다. 

 

더구나 지난 해 가을 쯤이었던가 퍼터그립이 낡아 5만원을 넘게 주고 두꺼운 스펀지형 골프그립으로 교체했는데 이게 정말 패착이었던 것 같다. 손 바닥에 느껴지는 타구 터치감이 거의 없어 거리 조절이 매우 어려운 듯 하다. 피팅샵에서 쉽지 않을 거라는 말은 했는데 이렇게 까지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 벗겨내 버리고 다시 오리지널 그립 비슷한 규격으로 변경해야겠다.

 

[ 봉자막창 원주봉산점 ]

원주 혁신도시 인근에는 딱히 저녁 외식을 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삼광택지까지 10분정도 걸어와서 1차를 시작했다. 봉자막창이라는 식당은 처음 가봤는데 무엇보다 계란찜이 무제한이라 3번이나 재 요청을 해서 먹었고 반찬도 셀프리필이라 무척 편리했다. 돌판에 구워먹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로는 항정살, 삼겹살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토요일 저녁 5시반쯤 방문했던 것 같은데 벌써 테이블이 거의 다 차고 한 두테이블 밖에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집이다.

41,000원 한판 고기모듬세트

 

처음에 41,000원짜리 고기모듬세트(2종류 선택)에서 우리는 삼겹살과 항정살을 선택해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작다고 느껴지긴 했는데 어차피 안주로 먹을 목적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두꺼운 삼겹살을 잘라놓으니 꽤 먹을 만 했고 나중에 막창을 추가해서 먹기도 했다. 그리고 여기는 라면과 계란찜은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휴대폰으로 육류 사진을 '음식모드'로 촬영해볼 때 항상 느끼는 건데 익은 사진보다는 익기 전 덩어리 상태로 찍는것이 더 먹음직 스럽고 깔끔하게 사진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 

41,000원 한판 고기모듬 세트

 

[원주 삼광택지 '총각순대']

그리고 2차로 삼광택지 내 유명한 '총각순대' 에서 술국과 순대한접시로 또 시간을 보냈다. 여기는 순대도 기본적으로 맛있지만 국밥에도 고기부속을 많이 넣어주어서 푸짐하게 먹는 즐거움이 있다. 원주 중앙시장 지하의 명물 '강릉집' 의 촉촉하고 감칠맛 나는 순대국과는 또 다르게 속이 꽉차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할아버지,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곳인데 친절하시고 식당도 청소가 잘 되어있어 젊은 사람들도 꽤 찾는 곳이다.

원주 삼광택지 총각순대 '술국'

 

골프가 허리에 부담을 많이 주는 운동이라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요즘들어 점점 더 골프채만 휘두르면 다음날 허리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집에 와서 오랜만에 저주파 마사지기를 또 꺼냈는데 3.1절 단축마라톤에는 영향이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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