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자녀들의 독립성 강화와 돈에 대한 경제관념을 명확하게 심어주기 위해 최근 젊은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을 매우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녀에게 일찌감치 저축과 투자에 대한 개념을 정립시켜 준다면 돈을 허투루 쓰거나 낭비하지 않고 가치를 늘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죠. 이런 교육을 위해 물론 유명한 강사들의 세미나와 강연을 직접 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나라 정부 공공기관들 중 무료로 이런 기초교육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자녀들의 경제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 KRX 한국증권거래소 ]
- 교육 대상자 : 어린이, 청소년, 초보투자자
- 교육 방법 : 동영상 강의 시청, 애니메이션 시청
- 장점 : 영상이 깨끗하고 끊김이 거의 없음. 비교적 최근 자료이며 설명이 쉽다
- 기타 : 어른들을 위한 ETF, 파생상품 교육도 있음
< 2024년 KRX 제1기 초등학생 증권시장교실 안내>
구 분 | 내 용 | 비 고 |
연수대상 | 초등학생4~6학년 및 학부모 | 부산,서울 각 50명 모집 |
연수 일자 | 2024.2.28(수) | 15:00 ~ 17:30 (150분) |
개최 장소 | (서울) 사옥본관 2층 종합홍보관 |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6 |
(부산) 국제금융센터 51층 | 자본시장 역사박물관 | |
신청 접수 | 2024.2.5(월)~2.16(금) 18:00 | 온라인접수 |
대상자 공고 | 2024.2.21(수) 13:00 이후 | 홈페이지 확인 및 개별 통보 |
[ 2.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
금융감독원에서 별도의 사이트로 운영하고 있는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는 초/중/고 과정별로 e-Learning 이 잘 구분되어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있고 특히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도 있어서 유용하다.
각 과정별로 PDF 교재가 만들어져 있어 본인 뿐 아니라 부모가 직접 자녀 또는 주변인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3. 한국은행 경제교육 ]
우리나라의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여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입니다.
월별 '한은금요강좌'를 통해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경제부문에 대한 심도있는 레퍼런스를 공유하고 수료증도 발급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어린이/청소년/교사/일반인을 대상으로 만든 동영상 강좌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상 재생 시 좀 로드가 걸리는 경우가 많고 오래된 영상들이 많아 보완이 필요할 듯 합니다.
[ 4. 기타 경제교육 ]
이외에도, 유료로 '어린이 경제신문'등을 구독해 보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유료지만 금액이 크게 부담되지 않고 경제부문 외 사회 전반적인 현상에 대해 폭 넓게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모와 같이 앉아 간식 먹으며 읽어보면 참 좋습니다. 저도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약 1년여 간 구독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아이 혼자 보라고 던져놓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용어나 해석에 대한 부모의 부가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성년 자녀에게 이론적인 경제교육을 시켰다면 그 의지가 가시기 전에 자녀와 함께 은행을 방문하여 저축통장 1개와 주식투자 증권계좌와 통장을 발급받아 본격적인 자녀의 미래를 준비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당장은 어려워하고 또는 큰 관심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격려와 도움이 매우 필요하며 절약과 저축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켜주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필수적으로 수반될 것입니다.
만약, 부모가 주식 등 금융투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성장섹터에 있는 ETF나 펀드상품을 가입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전지, AI, 로봇과 같은 성장산업 ETF와 고배당을 노릴 수 있는 맥쿼리인프라펀드 등에 자녀의 월 정기 투자금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는 현재 12,500원 정도 주가를 기록중인데 1년 2회 반기배당주로 2023년 합산 주당 775원(수익률 6.5%)를 기록했으니 12,500,000원을 투자해 1000주를 매입했다면 연간 775,000원의 고배당 이익을 취할 수 있는것이지요.이것이 복리로 10년간 누적된다면 그때는 상당한 원금상승이 되겠죠?
비록 지금은 수익률이 좋지 않지만 자녀의 사회생활, 결혼을 목적으로 만든 계좌라 앞으로 최소 10년은 더 잔여기간이 남아있어서 당장의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분할매수를 한다면 산업의 대 변혁 시기에 큰 결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때가서 몫돈을 들여 자녀의 뒷바라지를 해야하는 고민은 없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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